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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체험 통해 정체성·리더십 키운다

전 세계 한인청소년 1천여 명이 모국의 사회,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서로 교류하기 위해 7월 대거 방한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오는 7월 10일(화)~16일(월), 24일(화)~30일(월)까지 2차에 걸쳐 ‘2012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진행하는 세계 한인 청소년 대학생 모국연수는 1998년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순례연수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시행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는 매년 세계 각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을 초청, 한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올해 참가자들이 단순한 강의청취, 산업시찰, 유적지 견학 및 관광 차원의 연수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 현장을 직접 참여함으로써 ‘강한 모국인상’을 경험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세계시민의식과 리더십 함양을 통하여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례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연수에 600명,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연수에 400명 등 총 1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과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던 모국방문사업이 재단으로 통합되어 개최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보다 세분화된 프로그램 안에서 모국의 정취도 느끼고 우정도 나누게 될 전망이다.

 이번 연수는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몽촌토성과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을 본부로 서울과 전국 주요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시행된다. 올림픽파크텔은 2008년 ‘최우수 청소년 수련시설’로 선정되는 등 수준 높은 유스호스텔이다.

 김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한류(韓流)와 한국의 성장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의 진정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 간의 교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모국연수에 참가하는 대상은 5년 이상 합법적으로 해외에 체류 중인 만13세~23세(2012.7.1기준)의 동포청소년,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7일~4월 6일 사이에 현지 공관으로 서류 신청을 해서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은 1주일간의 합숙 연수를 하게 되는데 서로 서먹서먹함을 느낀 것은 잠깐이고 함께 홈스테이하고 농어촌 체험을 하다보면 어느새 ‘지구촌 한가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는 총 7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대구, 대전, 안동, 평택, 속초, 춘천, 논산, 연천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됐다.


올해 참가자들은 한국 구석구석의 지방 도시와 농촌 마을 등을 돌아보고 한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도 한다. 또한 국내 참가자들의 학교를 방문해 교정을 둘러보고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모국연수의 백미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지방의 농어촌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현장에서 농사 일손을 거들거나 어부체험을 하는 등 한국의 산하를 둘러보며 ‘신토불이’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도 갖게 된다. 거주국에서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농사일의 수고로움도 느끼고 힘든 일을 함께 하면서 우정과 협동 정신도 함양할 수 있다. 전통연만들기, 사물놀이 배우기, 떡메치기, 옥수수·감자 쪄 먹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도 고취하게 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모국 연수는 단순히 답사와 관광에 그치지 않고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서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과 리더십을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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