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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통신원

과학강국 스위스에 ‘한인과학자협회’ 출범

 물리, 화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강국인 스위스에 한국인 과학기술자협회가 출범했다.
재스위스한인과학기술자협회(이하 스위스과협; KSEAS)는 2월 25일 오후 스위스 수도 베른에서 한국인 과학기술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창립식에는 박상대 과학기술단체총연합 회장, 석준원 재독한국과학기술자협회 회장, 한만욱 재오스트리아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심임보 스위스과협 회장,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영한 박사, 성윤모 주 제네바대표부 공사 등이 참석했다.
노벨 물리 및 화학상 후보로 여러 차례 거명됐던 취리히 연방공대(ETHZ) 하태규 교수는 이날 양자화학에 관한 철학적 고찰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는 140여 명에 달한다. 취리히대학(50명), 로잔공대(35명), 유럽입자물리연구소(30명) 등 대학과 연구기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은 지난해 9월 24일 로잔 연방공대에서 열린 스위스 한인 석학 세미나를 계기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협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스위스과협 회장인 심임보 로잔공대 교수(응용수학)는 “스위스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구 790만 명에 불과한 스위스는 그동안 29명의 노벨상 수상자(평화상 제외)를 배출해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과학 강국이며, 기초과학을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업과 정밀기계 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심 교수는 “스위스는 인구 대비 노벨상 수상자가 가장 많은 과학강국이고 취리히대학과 로잔공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있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이 서열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과학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유럽으로 눈을 돌렸으면 좋겠다”며 한국 기초과학 분야에 더 많은 해외 유학생이 나오길 희망했다.


심 교수는 인적교류 확대에 대해 “한국의 이공계 학생과 연구자들이 유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데 우선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다. 노바티스 같은 기업과 로잔공대 같은 스위스 대학도 한국 이공계 학생들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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