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재외동포 초청장학사업에 대한 학사과정 소개 및 안내를 하는 오리엔테이션 행사가 2월 22일 재외동포재단(OKF)이 위치한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외교센터 12층 리더스클럽에서 열렸다.
재단이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학 사업은 재외동포 차세대 우수 인재를 발굴, 모국 교육기관 수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재외동포사회와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산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36개국 총 171명이 장학생으로 재단 예산을 정부 장학금으로 받아 공부하고 있다.
재단은 초청장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유학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졸업 때까지 주기적으로 살펴보는 등 뒷받침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연말에 발족한 OKF대학생 자원봉사단은 유학생들이 공항 마중에서부터 수강신청 등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OKF대학생 자원봉사단의 조엘레나(우즈베키스탄, 연세대 국제경영학과 석사과정)는 발표내용에서 “학과 수업을 따라만 갈 것이 아니고 자신이 스스로 빠른 학과 과정에 적응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지식을 활용해서 한국이라는 사회에 잘 녹아드는 것도 장학생으로서 가장 노력해야하는 점”이라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종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는 인사말에서 “개정된 학사지침에 따라 장학생 여러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며 장학생 자격을 상실하지 않고 모두 소정의 과정을 마쳐 거주국과 모국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